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제품부터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가면서 사용이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온습도계에 블루투스 기능이 필요한지, 돈을 더 주고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그 부분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온습도계가 필요한 이유
습도는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환경과 매우 연관이 깊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의 번식이 급증하고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으면 호흡기 질환의 발생확률이 높아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또한 목재 가구들의 갈라짐이나 변형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적정습도인 40~60%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할 경우 편도가 붓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항시 실내 습도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습도계는 집에 항시 구비해두어야겠죠?
왜 샤오미 제품을?
시중에 수많은 온습도계가 있지만 샤오미를 선택하는 이유는 2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1. 가성비
2. 앱과 연동
물론 디자인때문에 샤오미 제품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온습도계의 경우는 다른 브랜드와 디자인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사각형 디자인에 크기만 다를 뿐입니다. 하지만 앱과 연동을 통해 직접 온습도계를 보지 않아도 어디서나 습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그리고 저는 샤오미 제습기도 같이 사용하고 있어서 실내에 빨래를 널어놓은 경우 회사나 외부에서 집안의 습도를 확인하고 제습기를 키거나 끄는 등 연계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언박싱
패키지는 굉장히 심플하고, 구성품 역시 설명서와 본품, 접착 스티커가 전부입니다. 언박싱 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굉장히 작다’입니다. 이렇게 작아도 되나 싶을만큼 작은데 오히려 그점이 귀엽고 마음에 듭니다.
몇몇 제품들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이렇게 온습도를 광고하듯이 계속 보고 싶은 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작아서 어디에 두어도 티나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접착 스티커를 이용해 어디든 쉽게 붙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랫 부분에 홈이 있는데 이곳을 벌려서 뒷커버를 열 수 있으나, 생각보다 잘 안되고 세개하면 결착되는 부분의 플라스틱이 부러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 손톱으로 하다가 다치지 마시고 일자 드라이버나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조금씩 틈을 벌려서 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건전지를 넣고 곳이 나옵니다.
해당 제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건전지가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AA나 AAA가 아닌 CR 2032규격이다 보니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다이소에서 사왔습니다. 천원에 2개입인데 건전지 하나에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아닌 이게 2년치입니다.
배터리를 넣고 가동을 하면 온도와 습도가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도 옆에 표정은 웃는것과 무표정이 있는데 온도와 습도가 현재 괜찮은지 안좋은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표시해줍니다.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3개월 사용 후기
처음에는 작아서 당황했지만 개인적으로 작아서 좋은점이 더 많았습니다. 거실 테이블, 책상, 침대 옆 협탁 등 어느 곳에 두어도 이질감없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부터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면서 앱으로 연동이 가능한데 이 부분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영아 모드라고 해서 온도 20~24℃ , 습도 45~70%를 벗어나면 스마트 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이 기능은 굉장히 유용하게 잘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 이러한 편의 기능이 매우 반가울 것 같습니다.
온습도계의 경우 시계처럼 두고 필요할 때 마다 보는 제품이다보니 특별한 후기는 없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가고 샤오미 앱과 연동이 되면서 일자별 온도나 습도의 데이터가 축적되는 등 편의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온습도계가 필요하다면 샤오미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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