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잡화점

렉슨 미나램프 중에서 S사이즈 사야만 하는 이유

렉슨 미나램프 S사이즈를 구매하게 된 이유와 6개월간의 사용후기, 장단점 정리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보시고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명이 왜 필요할까?

자기전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건 국룰입니다. 하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은 눈건강에 매우 안 좋으며,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20~30대의 녹내장 수술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밝은 환경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누워있는 상황일 때 형광등처럼 직접적으로 눈에 빛 오는 것보다는 간적접으로 주변 환경이 밝은 환경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무드등이나 스탠드 조명을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당한 광량으로 너무 어둡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눈건강을 지키면서 아늑한 잠자리 분위기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렉슨 미나램프 구매 이유

조명을 구매하고 싶은데 과거에 국민조명이라 불리는 이케아 레르스타를 구매했다가 10번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원 연결, 밝기 조절 2가지가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밝기도 조절되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무선 조명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렉슨이며, 그 중에서 미나램프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사이즈는 3가지가 있는데 S사이즈를 보자마자 이건 살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 조명을 어떻게 안 살수 있겠습니까.

언박싱

렉슨 미나램프의 경우 기둥 색상이 매우 다양한데 저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무난한 실버를 선택했습니다. 집 가구들의 색상이 주로 흰색이기 때문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느낌이 잘 표현되서 입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렉슨 미나램프의 경우 자취하는 분들에게 집들이 선물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S사이즈의 경우 앙증맞은 크기로 원룸에서 사용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성품은 조명, 설명서, 충전 케이블로 심플합니다. 그런데 케이블 길이가 10cm정도로 매우 짧아서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충전시 주의할 점은 고속충전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고,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조사에서는 5V=1A 스펙을 가진 충전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충전기를 사는게 불편하다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USB-A타입 포트에 연결해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와 가운데에 컨트롤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눌러서 조명의 전원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짧게 누르면 전원과 조명 색상이 변경되고, 전원을 켠 후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으면 밝기가 변화됩니다. 원하는 밝기일 때 누르고 있던 버튼에서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 충전구와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마개가 없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쉽습니다.

작아서 얼마나 밝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밝고 침실을 은은하게 밝혀주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침대 옆 협탁에 두고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좋은 정도의 밝기입니다.

그리고 저 대두같은 비율이 너무 귀엽습니다. 보통 물건을 구매하고 사용하다보면 별 감흥이 없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렉슨 미나램프 S사이즈는 볼 때 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 사용하면서 느낀점

렉슨 미나램프 s사이즈를 6개월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점

① 디자인

단연 디자인이 압도적입니다. 사실 특별한 디자인이 아니지만 굉장히 예쁘고 어느곳에 두어도 잘 어울립니다. 과한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귀엽습니다. 괜히 많은사람들이 구매하고 인테리어 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② 무선

무선 선풍기와 무선 청소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만큼 편리함이 넘사벽입니다. 개인적으로 불끄고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이 눈에 안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실에서 TV 볼 때 렉슨 미나램프를 켜놨다가 침실로 와서 스마트폰 볼 때 램프를 그대로 가져와서 계속 사용합니다. 그리고 밤에 술 한잔 할 때 식탁에 올려둬서 분위기 내기도 좋습니다. 확실히 무선이 주는 편리함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③ 밝기 조절

이 작은 램프에서 밝기조절이 가능합니다. 하단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밝기가 변하는데 이 변화가 생각보다 세밀해서 원하는 밝기를 선택하기 좋습니다.

2) 단점

① 변경 버튼

렉슨 미나램프의 M, L사이즈는 전등의 머리 부분을 눌러서 전원을 켜고 끄며 색상 및 밝기도 이러한 방식으로 조절합니다. 하지만 S사이즈만 기둥 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조절합니다. S사이즈도 전등의 머리 부분을 눌러서 컨트롤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② 가격

미나램프 s사이즈의 가격은 39,900원입니다. 가격 자체는 비싼 것 같지 않지만 제품 크기와 다른 제품을 생각했을 때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S사이즈의 경우 M,L 사이즈보다 빠진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더 낮은 29,900원이나 24,900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③ 충전

미나램프 M, L 사이즈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지만 S사이즈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USB-C타입 단자를 통한 유선충전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S, L사이즈는 단자가 노출되어 있지만 M사이즈는 램프 기둥과 동일한 색상으로 고무마개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④ 방수

조명에 방수가 필요한 상황은 드물지만 무선 조명은 캠핑에 가져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활방수가 되면 좋은데 M,L사이즈는 IPX4등급의 방수를 지원하지만 S사이즈만 방수기능이 없습니다.

렉슨 미나램프 S사이즈를 사야하는 이유

이렇게 보면 미나램프 S사이즈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저는 다음에 구매해도 무조건 S사이즈를 구매할 겁니다. 그 이유는 S사이즈만이 가지고 있는 비율과 디자인이 압도적이라 사실 대체품이 없습니다. 어느곳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이미 구매 이유는 충분합니다. 저는 오히려 미나램프 S사이즈를 사용할수록 M, L사이즈에 대한 구매 욕구를 느끼지 못합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비율이 달라지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예뻐보이지는 않습니다. 크기가 큰 무선 조명이 필요하다면 렉슨 미나램프 보다는 써니사이드업이나 일광전구 스노우맨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