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HD15 후기. 남자도 살만할까?

처음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가 공개 됐을 때 대중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 보는 시선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만원 내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이슨에서 50만원 대로 출시됐으니까요. 하지만 유튜버, 블로거들의 리뷰를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싸다며 구매했던 분들의 90%이상은 다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과연 그 정도의 돈값을 하는 헤어 드라이어일까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구입 이유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 구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지인의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몇일간 사용해볼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신기해 하면서 사용했는데 실제로 성능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50만원대의 헤어 드라이어는 저에게 말도 안되는 사치이지만, 못살정도로 비싼 고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하루에 1~2번씩 매일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매일 사용하거나 사용빈도가 잦은 물건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매일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제품에 따라서는 삶의 질을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몇년째 탈모약을 먹고 있어서 두피나 모발 건강에 관심이 항상 있기 때문에 구매했던 것도 있습니다.

개봉기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침 전용 받침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공홈에서 구매했습니다. 박스는 심플한데 제품의 분해된 일러스트가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보관함을 꺼냈을 때 첫인상은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부피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외에도 여러 노즐이 있습니다. 구조는 2단으로 헤어드라이어와 노즐 2개를 제거하고 받침대를 빼면 아래에 또 공간이 있습니다.

스타일링 노즐은 총 4가지 종류입니다. 원하는 스타일링에 따라 부착해서 사용하면 되고, 자석으로 부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붙이고 떼는 것이 매우 간편합니다.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제품과-다양한-노즐을-같이-두고-찍은-사진

각 노즐별로 사용용도가 다른데, 각각 이름과 어떠한 스타일링에 사용하는지 사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처음부터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이 아니라 70%까지 말린 후 잔머리들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②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바람을 직선 방향으로 빠르고 강하게 보내 한 부분씩 스타일링할 때 사용합니다.

③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부채꼴형태로 바람이 퍼지기 때문에 부드럽고 제어된 바람이 부스스함을 줄이고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합니다.

④ 젠틀 드라이 노즐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를 위한 것으로 바람이 분산되어 부드럽고 시원하기 때문에 빠르게 모발을 건조시킵니다.

  •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플라이어웨이-스무더-노즐
  •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스무딩-노즐
  •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스타일링-콘센트레이터-노즐
  •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젠틀-드라이어-노즐

그리고 추가로 받은 거치대는 무게도 묵직하고 자석방식으로 노즐과 헤어드라이어를 거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즐의 경우 가볍기 때문에 강하게 고정이 되지만 헤어드라이어는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간혹 선을 건드리거나 툭 쳐서 떨어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품 거치대는 매우 비추합니다.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정품-거치대에-드라이어와-노즐을-모두-거치한-모습

사용 후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굉장히 비싸긴 하지만 비싼값을 충분히 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머리를 말릴때마다 만족감을 느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슨을 쓰면서 드라이어 온도를 낮게 사용해도 충분히 잘 마르다보니 모발이 좀 더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전에는 뜨거운 열로 빠르게 말리려고 하다보니 머리카락이 굉장히 뜨겁고 더웠는데, 현재는 낮은 온도로도 말리기 수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과 동일한 시간내에 다 말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비슷한 온도로 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다이슨이 훨씬 빠릅니다.

특히 날이 더운 여름에 머리 말릴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낮은 온도로도 충분히 말릴 수 있다 보니 아침에 머리 말릴 때 땀 흘리는 일이 줄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품 거치대의 경우 비추천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걸어놓는 방식이 더욱 편리합니다. 이 제품은 쿠팡에서 2만원에 구매했는데 묵직하고, 드라이어가 닿는 부분에는 실리콘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자력도 헤어노즐도 부착이 가능합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후기에 대해 작성해봤는데, 누구나 선뜻 구매하기는 당연히 비싼 제품입니다. 하지만 헤어 드라이어의 경우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할 때 마다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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